- 이벤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
오늘만 혜택 적용!
프리미엄 멤버십 7일 무료이용
※ 오늘만 혜택 적용
수집 목적 | 회원제 서비스 제공을 위한 이용자 식별, 서비스 제공에 관한 게약 이행, 민원 해결 등의 고충처리, 회원의 서비스 이용에 대한 통계, 개인화된 서비스 제공 및 추천/광고 게재 등에 활용 |
---|---|
수집 항목 |
휴대폰으로 가입시 : 휴대폰 번호, 비밀번호
이메일로 회원가입시 : 이메일, 비밀번호
|
보유 기간 | 회원 탈퇴 시 파기 처리, 단 관련 법령의 규정에서 별도의 보관 기간을 정한 경우 해당 기간 동안 보관 |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동의를 거부하실 수 있으며, 동의 거부 시 회원 가입이 제한됩니다. (IP Address, 쿠키, 서비스 이용기록, 기기정보) |
프리미엄 플러스 멤버십
이용 안내
프리미엄 플러스 멤버십 7일 무료체험
이용 안내
사람은 가끔 반대 방향으로 달린다
BL/GL 완결 10+
사람은 가끔 반대 방향으로 달린다 2RE /#서양풍 #판타지물 #회귀물 #사건물 #능글공 #다정공 #능욕공 #황제공 #미인수 #무심수 #상처수 #능력수 #나이차이 #신분차이 #왕족 #수시점 #공시점 #짝사랑 #추리 #감금 “왜 이 얼굴로 암살자 따위나 하고 있어?” 푸줏간 주인이자 암살자인 인레이는 정신이 들 때마다 닭의 목을 자르고 있다. 열두 번째로 잡는 닭이었다. 누군가가 어떤 목적으로 시간을 계속 되돌리고 있는데 어떻게 된 일인지 그것에 말려들고 말았다. 그러나 반쯤 체념한 채 반복하던 일상이 어느 날 크게 변화한다. 평소와 같이 암살을 지시하러 온 스승이자 고용주가 지금까지와 다른 사람을 대상으로 든 것이다. 이제까지와 비교도 안 될 만큼 어려운 대상, 제국의 2황자. 인레이는 어쩔 수 없이 그 일을 받아들이지만 당연하게도 번번이 실패하고 그때마다 시간은 다시 돌아간다. 하지만 죽고 고문당하고 또 죽는 것을 반복하면서도 왜인지 2황자에게 계속해서 마음이 끌리고 마는데……. * * * 가죽과 내장을 밀쳐 두고 칼을 바꿔 들었다. 거의 내 허벅지만 한 크기의 네모난 도축용 칼이다. 흠……. 슬슬 시간이 됐는데. 칼을 위에서 아래로 내리치자 소가 반으로 갈라졌고, 난 한 걸음 뒤로 물러났다. 소가 갈라지면서 트인 시야에 사람이 서 있었기 때문이다. 예상하던 바였기 때문에 놀라진 않았다. 턱에 묻은 피를 닦아 내며 쳐다보자 그가 피식 웃었다. “놀라지도 않는군.” “놀랐습니다.” 설마 소 뒤에서 나올 줄은 몰랐거든. 이 사람의 등장은 늘 이런 식이다. 열두 번 내내 등장하는 장소가 달랐다. 같은 것은 내가 소를 잡고 있을 때 나타난다는 것뿐. “무슨 일이세요?” 물론 용건은 잘 알고 있지만 예의상 질문했다. “귀여운 인레이, 내가 널 찾아오는 이유가 또 있을까?” “아, 그렇죠.” 그의 이름은 레셀라 에이렌. 사실 나처럼 하찮은 푸줏간 주인은 평생 얼굴 한번 마주칠 일이 없는 귀하신 몸이며, 내게 막대한 부수입을 안겨 주는 사람이다. “하면서도 들을 수 있으니까 말씀하세요.” “집중력이 좋군.” “네, 거기서는 좀 비켜 주시구요.” 굳이 소랑 같이 반으로 잘리고 싶은 거라면 말리진 않겠지만. “이번에는 좀 어려운 일이 될 거야.” “언제는 안 어려웠나요?” “정말로 어려울걸. 왜냐하면 네가 가야 할 곳이 황궁이거든.” 탕! 마지막 칼질과 함께 소의 살덩어리가 완전히 반으로 갈라졌다. 그리고 나는 뒤를 돌아보았다. “……뭐라고요?” * * * 2황자는 내 턱을 붙잡고 이리저리 돌려 보았다. “점점 웃기네. 왜 이 얼굴로 암살자 따위나 하고 있어?” 푸줏간 주인이었다고 하면 너무 놀라서 기절하는 거 아니야? 날 요리조리 보고 있는 2황자를 몹시도 불안하게 쳐다보던 기사가 다가와서 머뭇거렸다. “눈동자 색도 특이하고.” 2황자는 물끄러미 내 눈을 들여다보았다. 내 눈으로 말하자면 특이하지만 특별하진 않다. 특별한 건 지금 내 앞에 있는 이런 눈일 것이다. 티끌 한 점 없이 깨끗한 녹색 눈동자. 아주 잠깐 침묵이 흐르고 옆에 있던 기사가 조심스레 말했다. “저어, 전하. 설마 이자를 침실로 들이라거나…… 그런 말씀은 안 하실 거죠?” “뭐? 너 소설책을 너무 많이 본 거 아니야?” 2황자가 어처구니없다는 얼굴로 핀잔을 주자 기사는 안도했다. 그렇지, 소설책 중엔 이런 이야기도 많지. 암살자로 들어왔다가 얼굴로 왕, 왕비, 왕녀, 왕자 등등을 꼬드겨 궁에 눌러앉는……. 물론 현실엔 없다. 암살자를 기다리는 건 살벌한 고문실뿐이다.
+ 더보기#현대BL
더 좋은 작품을 위해 후원하는 기능입니다.
[BL] 반려를 선택해 주세요
[BL] 워크 인 파트너
[BL] 전 여친의 최애의 최애
요람과 함께 무덤까지 보내 주세요
[BL] 너는 나를 사랑하지 않겠지만,
[BL] 반경 50cm 이내 소년
[BL] 퀘스트를 신중하게 수락해야 하는 이유
[BL] 부드러운 파도에 부서지며
[BL] 그 에스퍼와는 소꿉친구인데요?
[GL] 아가씨와 메이드
[GL] 행복한 시퀀스의 종말
집착광공과 헤어지기 프로젝트
집착광공과 헤어지기 프로젝트
[BL] 톱스타의 첫사랑이 나인 것 같다
[BL] 톱스타의 첫사랑이 나인 것 같다
[BL] 첫사랑과 키스하는 방법
[BL] 황송한 연애
무협 게임 속 병약한 스승이 되었다
무협 게임 속 병약한 스승이 되었다
[BL] 모던보이
북부 대공이 여자라고요?!
작품명
작가명/유저닉네임
신고사유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0 / 250
ME 웹사이트에 게시된 모든 컨텐츠들은 저작권법에 의거하여 보호받고 있으며, 저작권자 또는 ㈜미툰앤노벨의 승인없이 컨텐츠의 일부 또는 전부를 복제ㆍ전송ㆍ배포 및 기타의 방법으로 저작물을 이용할 경우 저작권법에 의해 법정 조치에 처해질 수 있으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상호명 : ㈜미툰앤노벨 | 대표 : 정현준 | 통신판매신고번호 : 제2017-성남분당-1125호
주소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성남대로331번길 8, 15층 1502호 (정자동, 킨스타워) | 사업자등록번호 : 272-81-00259 | PAC-09
대표번호 : 1644-9259 (이용시간 : 오전10시~오후5시) | 팩스번호 : 031-715-2601 | 메일 : help@me.co.kr
쿠폰에 기재된 금액만큼 코인으로 적립됩니다.
무료쿠폰 등록 시 알림톡을 통해 작품변경 안내 및 이용권 소멸에 대한 내용을 고지할 수 있습니다.
작품댓글 - 사람은 가끔 반대 방향으로 달린다
로그인 후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