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닫기

이번 회차는 일반코인이 필요한 회차입니다.

부족한 코인을 충전해 주세요.

알림닫기

무료충전코인 배너
코인충전소로 가기

코인 소진시 자동으로
충전되는 자동충전 상품입니다.

번거로움 없이 편리하게 이용하세요!

[필수]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

수집 목적 회원제 서비스 제공을 위한 이용자 식별,
서비스 제공에 관한 게약 이행, 민원 해결 등의 고충처리,
회원의 서비스 이용에 대한 통계, 개인화된 서비스 제공 및 추천/광고 게재 등에 활용
수집 항목
휴대폰으로 가입시 : 휴대폰 번호, 비밀번호
이메일로 회원가입시 : 이메일, 비밀번호
보유 기간 회원 탈퇴 시 파기 처리, 단 관련 법령의 규정에서 별도의 보관 기간을 정한 경우 해당 기간 동안 보관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동의를 거부하실 수 있으며, 동의 거부 시 회원 가입이 제한됩니다.
(IP Address, 쿠키, 서비스 이용기록, 기기정보)
닫기 더블혜택받기
그녀의 잠입수사

그녀의 잠입수사

특수부 마약 수사관인 한 여자.그녀는 범죄 조직을 체포하기 위해 조직 안으로 잠입하지만이내 조직에게 역으로 당하고 마는데… [미리보기] 그녀는 얼굴을 반쯤 가리는 선글라스를 끼고, 한 카페에 들어섰다. 검은 가죽 바지를 입은 그녀의 길쭉한 다리와 어딘가 풍기는 묘한 아우라에 카페 안 모든 사람들의 시선이 꽂혔다. 그러나 이내 사람들의 시선이 한 번에 거둬졌다. 그녀의 뒤에는 무시무시한 포스를 풍기는, 한 눈에 보기에도 거칠어 보이는 험악한 인상에 굉장히 풍채가 큰 사내가 있었으므로. 그녀는 직원에게서 커피를 받아 들더니, 사내에게 위아래로 까딱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는, 또각또각 구두 소리를 내며 카페를 나섰다. 계산을 마친 사내가 그녀의 뒤를 곧장 따라나섰다. 그들이 가는 곳은, 시내의 한 경찰서였다. 선글라스를 벗은 그녀의 표정은 상당히 어두웠다. 그녀의 쌍꺼풀 진 큰 눈과 오뚝한 코, 작지만 다부진 빨간 입술. 어딜 가든 사람들의 시선을 끌기에는 충분했다. 그러나 그녀의 눈빛에는 왠지 모를 쓸쓸함과 고독감이 묻어 있었다. 그러나 그녀의 코는 매우 예민해서 어떤 무언가를 한 번에 알아채기에는 충분했으며 그녀의 다부진 입술은 늘 누군가를 공격하기에는 안성맞춤이었다. 아니나 다를까, 그녀는 사내가 자신의 앞에 다시 등장하자마자, 책상을 탁 치며 일어섰다. 그가 자신을 부른 의도를 알아채고, 그를 공격하기 위해. “지금, 니들 미쳤어요? 내가 왜 다시 그 짓거리를 해야 하는 건데요?” 그녀의 다부진 입술에서 정말 상상도 못할 욕들이 쏟아져 나왔다. 그러나 사내는 의자에 앉아 다리를 꼬고 눈을 감은 채, 묵묵히 여자의 욕 짓거리를 듣고만 있었다. 잠시 그녀가 숨을 고르는 듯, 하고 있던 말을 잠깐 멈추자 눈을 뜬 사내는 그녀를 날카롭게 올려 보았다. “언제까지 과거에만 멈추어 있을 건가. 자네는.” 그녀는 위엄 있는 사내의 목소리에 잠시 멈칫했다. 그러나 그녀는 다시 목소리를 높여서 사내에게 할 말 안 할 말을 마구 쏟아내 버렸다. 사내는 한숨을 쉬며 그녀의 그런 욕들을 한참 듣고 있었다. 그녀는 이내, 문 밖으로 나가 버렸다. 사내는 다시 그녀의 뒤를 쫓아 나갔다. 그녀는 경찰서 한 가운데에 서 있었다. 사내는 한 걸음 뒤에 서서 그녀를 바라보았다. 그녀는 한창 빨개진 얼굴로 중얼거렸다. “다시는, 다시는... 안 해. 그딴 거...” 그녀는 다시 경찰서 문을 박차고 나가 버렸고, 사내가 미처 붙잡기도 전에 쌩 하니 빨간 오토바이에 몸을 맡긴 채 경찰서에서 사라져 버렸다. 그 사내의 옆에 한 남자가 다가와 사내에게 작은 종이컵에 든 커피를 내밀며 말한다. “오늘도 허탕이네요. 과연, 저 여자가 그걸 할까요?” 사내는 커피를 한 모금 마시며 한 손으로 자신의 양복 재킷을 툭툭 턴다. “하, 성질은 좀 지랄 맞아도 사건 냄새는 알아서 기가 막히게 맡아서 처리하니... 곧 제 발로 다시 오겠지.” 사내는 남자에게 다 마신 종이컵을 내민다. 사내는 다시 유유히 경찰서 안으로 들어가고, 남자도 그를 뒤따라 들어간다. “다시 구리구리한 그 짓거리를 하란다. 나한테...” 여자는 다 젖어 버린 검은 긴 머리칼에 하얀 수건을 걸치고, 몸에는 가운 한 장을 걸치고 있었다. 그녀는 거실을 거쳐 곧장 널찍한 부엌으로 향했다. 그녀의 집은 굉장히 심플하고도, 깔끔했다. 벽지와 바닥이 온통 하얗고 뽀얬다. 마치 그녀의 피부처럼... 그녀의 어깨와 오른쪽 귀 사이에는 전화기가 끼워져 있었고, 그녀는 한 손으로 자연스레 커피를 내렸다. “한 잔, 두 잔... 언제쯤 와?” 커피를 내린 그녀가 인터폰을 향해 걸어갔다. 곧 딩동 - 소리가 울리고, 그녀는 입가에 웃음을 머금으며 그를 맞이했다. 훤칠한 키에 눈웃음이 매력적인 그의 한 손에는 비닐봉지가 매여져 있었다. 그리고 그는 굉장히 뿌듯하다는 표정으로 그것을 그녀에게 건넸다. 그러나 곧 비닐봉지 안에 있는 것을 확인한 그녀가 한숨을 쉬었다. “나 술은 안 한다니까... 못 하는 거 뻔히 알잖아. 왜 이래?” 그는 현관문 앞에서 비닐봉지를 받아들고 뒤돌아서는 그녀의 허리를 한 팔로 확 감싸 뒤돌아 세웠다. 하얀 반팔 티셔츠를 입은 그의 팔에는 핏줄이 우뚝하게 서 있었다. 그는 이내 입가에 묘한 미소를 지으며 그녀를 자신의 몸 쪽으로 확 당겼다. 그는 그녀를 진지한 눈빛으로 내려다보았고, 그녀는 매우 놀란 눈빛으로 그를 올려다보았다. 그러나 그가 장난스러운 얼굴로 입술을 가까이 들이대자, 그녀가 기다렸다는 듯이 그의 정강이를 힘껏 발로 걷어 차 버렸다. 그리고는 두 손을 탈탈 털어대더니. 이내 그의 목을 자신의 한 쪽 팔로 확 감싸서 잔뜩 힘을 주었다. “이 시키가 어디서 못된 것만 배워가지곤, 정신 안 차려?!” 그는 항복한다는 듯이, 두 손바닥을 들고는 그녀에게 보여주었다. 그녀는 이겼다는 표정으로 괴로워하는 그에게 커피를 쓱 내밀었다. 그는 숨을 못 쉬겠다는 듯이 켁켁 거리며 겨우 대답했다. “아직 실력 그대로네... 하, 들어가서 마실게.” 그는 쭈뼛거리며 현관문 앞에서 집 안으로 들어섰다. 그리고는 자연스럽게 하얀 소파에 기대었다. 그는 그녀가 내린 커피를 코로 살짝 음미하더니 한 번에 들이켰다. 그녀는 그런 그가 귀엽다는 듯이, 한 쪽 손을 턱에 괴고 그의 행동을 하나하나 훑듯이 천천히 바라보았다. 이내, 그녀가 결국 속삭이듯이 말을 건넸다. “동생아, 오늘 여기서 자고 갈래?” 그는 이내 마시던 커피를 테이블에 내려놓고, 아까의 그 진지한 눈빛으로 그녀를 다시 바라 보았다. 그녀는 그를 향해 살며시 고개를 끄덕였다. 창 밖에는 추적추적 비가 내리고 있었고, 그는 그녀에게 한 발짝 다가섰다. “오늘은 왠지 그 사람이 더 생각나는 날이야.” 그녀는 소파 위에서 그의 무릎에 머리를 베고 누워 있었다. 그녀가 아까 입고 있던 가운은 소파 밑으로 툭 떨어져 있었다. 매끈한 알몸으로 누워 있던 그녀는 창 밖에 내리는 비를 하염없이 바라보았다. 그녀의 눈빛에는 쓸쓸함과 고독감이 아까보다 더 진하게 배어있었다. 그도 그녀의 감정에 물든 듯이, 하염없이 창밖을 바라보았다. 그는 그새 다 말라 버린 그녀의 머리칼을 계속 쓰다듬었다. 그녀는 살며시 눈을 감고, 자신의 알몸을 돌려 마치 비처럼 쏟아지려는 눈물을 그의 하얀 티셔츠 속으로 집어넣어 슬쩍 감추었다. 다음 날, 그는 그녀의 집 밖을 나서며 어디론가 전화를 걸었다. 그리고 그는 집 아래 주차장에서 그녀의 오토바이를 찾아내고는 이리저리 둘러보았다. 그 사이에 그의 전화기 안으로는, 여보세요 - 라는 사내의 목소리가 흘러 나왔다. 그는 덤덤한 목소리로 말했다. “우리 누나, 다시는 그 짓거리 안 합니다. 다시는.” 그는 전화를 뚝 끊고, 그녀의 오토바이를 쭉 둘러보았다. 그리고는 이내 만족한 듯,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가벼운 발걸음으로 주차장을 나섰다. 사내는 그 전화를 받고, 한숨을 무겁게 푹 내쉬었다. 그리고는 두툼한 서류 뭉치를 넘기며 으으음 - 신음 소리와 함께 미간을 찌푸렸다. 그런 사내에게 한 여자가 다가왔다. 그리고는, 커피를 내밀며 슬쩍 눈치를 보더니 사내에게 말을 걸었다. “혹시, 5년 전까지 잠입 수사의 여왕이자 여신으로 군림하셨다는.. 어제 오셨던 그 분이십니까?” 사내는 그녀가 가져다 준 커피를 들이키며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사내는 서류 뭉치에 집중하며 그 여자에게 휙 - 손짓했다. 그러나 여자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계속 질문했다. “그러면 그 분과 같이 범죄조직 소탕에 신 급에 다다랐다는...” 사내가 그 여자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째려보듯 바라보자, 결국 여자는 헛기침과 함께 자리에서 물러났다. 사내는 자신의 두 번째 손가락으로 서류의 글자들을 가리키며 똑, 똑 소리를 냈다. 전 특수부 소속 마약 수사관 유휘인. 그녀의 이름이었다. “양명훤, 이 멍청아. 너 우리 집에 소주 놓고 갔다. 언제 오냐?” 그녀가 비닐봉지에 담긴 세 병의 소주를 들어 보이며 즐거운 듯, 그와 영상 통화를 하고 있었다. 그녀의 거실에 놓여 있던 TV에는 예능 프로그램 소리가 자그맣게 흘러나오고 있었고, 그녀는 그와 마구 웃으며 시답잖은 농담을 주고받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그의 표정이 급격하게 어두워졌고, 그의 화면은 그의 얼굴이 아닌 어느새 천장을 비추고 있었다. 그녀는 그에게 장난스럽게 계속 말을 걸었다. “야, 야. 무슨 일 있어? 왜 그래. 글쎄, 왜 그러냐구우.” 그러나 이내, 그가 왜 그러는지 나중에 그녀도 알 수가 있었다. 그녀의 눈동자는 불안하게 흔들리며 TV로 향했고, TV에는 어느새 뉴스 속보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톱 연예인 A씨 국무총리 아들과 마약 투여... 연예계와 정치계 다 쑥대밭 되나. - 그녀는 불안한 표정으로 입술을 잘근잘근 물며 다시 핸드폰 화면을 바라보았다. 어느새 그와의 영상 통화는 끊겨져 있었고, 전화기 화면에는 형사부 과장 강경영이라는 이름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마약 탐지견이 냄새를 안 맡으려고 하면, 직접 코앞까지 가져다 줘야지.” 형사부 과장 강경영은 경찰차에 몸을 싣고, 그녀의 집으로 향하고 있었다. 그의 무릎에는 하얀 서류뭉치들이 한가득 이었다. 남자는 운전을 하며 애꿎은 침만 꿀떡꿀떡 삼키고 있었고, 여자는 뒷자리에서 어딘지 들뜬 표정으로 해맑게 앞을 보고 있었다. 똑 똑 - “...” 똑 똑 - “...” 똑 똑 - “...” “저희입니다. 문 좀 열어주시죠.” 그녀는 초조한 표정으로 거실을 돌아다니며 어디론가 전화만 계속 걸고 있었다. 그러나 평소와 달리, 딸각 소리와 함께 그의 목소리가 평소처럼 유쾌하게 퍼지지 않았다. 그녀는 손톱을 마구 물어뜯으며 하염없이 전화만 걸고 있었다. 그 때, 문 밖으로 절대 들리지 말았어야 할... 그의 목소리가 어둡게 들렸다. “누나, 나야... 문 좀 열어주지.” 그녀는 설마 하는 표정으로 인터폰을 확인했다. 그와 그 사내. 절대 같이 있지 말아야 할 그와 그 사내가 자신의 집 앞에 동시에 같이 있었다. 그녀는 머릿속으로 그와 함께 했던 어젯밤을 떠올렸다. 그리고는 얼굴을 감싸며 으으 - 소리를 작게 내뱉었다. 내가 믿어서는 안 될 놈을 믿었나... 어제 별 거 없었잖아. 하며 머리를 쥐어뜯었다. 그러나 곧 그녀는 문을 열어 주었다. 어차피 나는 다시 그 길을 향해 가야 하는구나, 운명에 순응한 채.
닫기

19+ 완결 19 100+

그녀의 잠입수사 다금 /

특수부 마약 수사관인 한 여자.그녀는 범죄 조직을 체포하기 위해 조직 안으로 잠입하지만이내 조직에게 역으로 당하고 마는데… [미리보기] 그녀는 얼굴을 반쯤 가리는 선글라스를 끼고, 한 카페에 들어섰다. 검은 가죽 바지를 입은 그녀의 길쭉한 다리와 어딘가 풍기는 묘한 아우라에 카페 안 모든 사람들의 시선이 꽂혔다. 그러나 이내 사람들의 시선이 한 번에 거둬졌다. 그녀의 뒤에는 무시무시한 포스를 풍기는, 한 눈에 보기에도 거칠어 보이는 험악한 인상에 굉장히 풍채가 큰 사내가 있었으므로. 그녀는 직원에게서 커피를 받아 들더니, 사내에게 위아래로 까딱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는, 또각또각 구두 소리를 내며 카페를 나섰다. 계산을 마친 사내가 그녀의 뒤를 곧장 따라나섰다. 그들이 가는 곳은, 시내의 한 경찰서였다. 선글라스를 벗은 그녀의 표정은 상당히 어두웠다. 그녀의 쌍꺼풀 진 큰 눈과 오뚝한 코, 작지만 다부진 빨간 입술. 어딜 가든 사람들의 시선을 끌기에는 충분했다. 그러나 그녀의 눈빛에는 왠지 모를 쓸쓸함과 고독감이 묻어 있었다. 그러나 그녀의 코는 매우 예민해서 어떤 무언가를 한 번에 알아채기에는 충분했으며 그녀의 다부진 입술은 늘 누군가를 공격하기에는 안성맞춤이었다. 아니나 다를까, 그녀는 사내가 자신의 앞에 다시 등장하자마자, 책상을 탁 치며 일어섰다. 그가 자신을 부른 의도를 알아채고, 그를 공격하기 위해. “지금, 니들 미쳤어요? 내가 왜 다시 그 짓거리를 해야 하는 건데요?” 그녀의 다부진 입술에서 정말 상상도 못할 욕들이 쏟아져 나왔다. 그러나 사내는 의자에 앉아 다리를 꼬고 눈을 감은 채, 묵묵히 여자의 욕 짓거리를 듣고만 있었다. 잠시 그녀가 숨을 고르는 듯, 하고 있던 말을 잠깐 멈추자 눈을 뜬 사내는 그녀를 날카롭게 올려 보았다. “언제까지 과거에만 멈추어 있을 건가. 자네는.” 그녀는 위엄 있는 사내의 목소리에 잠시 멈칫했다. 그러나 그녀는 다시 목소리를 높여서 사내에게 할 말 안 할 말을 마구 쏟아내 버렸다. 사내는 한숨을 쉬며 그녀의 그런 욕들을 한참 듣고 있었다. 그녀는 이내, 문 밖으로 나가 버렸다. 사내는 다시 그녀의 뒤를 쫓아 나갔다. 그녀는 경찰서 한 가운데에 서 있었다. 사내는 한 걸음 뒤에 서서 그녀를 바라보았다. 그녀는 한창 빨개진 얼굴로 중얼거렸다. “다시는, 다시는... 안 해. 그딴 거...” 그녀는 다시 경찰서 문을 박차고 나가 버렸고, 사내가 미처 붙잡기도 전에 쌩 하니 빨간 오토바이에 몸을 맡긴 채 경찰서에서 사라져 버렸다. 그 사내의 옆에 한 남자가 다가와 사내에게 작은 종이컵에 든 커피를 내밀며 말한다. “오늘도 허탕이네요. 과연, 저 여자가 그걸 할까요?” 사내는 커피를 한 모금 마시며 한 손으로 자신의 양복 재킷을 툭툭 턴다. “하, 성질은 좀 지랄 맞아도 사건 냄새는 알아서 기가 막히게 맡아서 처리하니... 곧 제 발로 다시 오겠지.” 사내는 남자에게 다 마신 종이컵을 내민다. 사내는 다시 유유히 경찰서 안으로 들어가고, 남자도 그를 뒤따라 들어간다. “다시 구리구리한 그 짓거리를 하란다. 나한테...” 여자는 다 젖어 버린 검은 긴 머리칼에 하얀 수건을 걸치고, 몸에는 가운 한 장을 걸치고 있었다. 그녀는 거실을 거쳐 곧장 널찍한 부엌으로 향했다. 그녀의 집은 굉장히 심플하고도, 깔끔했다. 벽지와 바닥이 온통 하얗고 뽀얬다. 마치 그녀의 피부처럼... 그녀의 어깨와 오른쪽 귀 사이에는 전화기가 끼워져 있었고, 그녀는 한 손으로 자연스레 커피를 내렸다. “한 잔, 두 잔... 언제쯤 와?” 커피를 내린 그녀가 인터폰을 향해 걸어갔다. 곧 딩동 - 소리가 울리고, 그녀는 입가에 웃음을 머금으며 그를 맞이했다. 훤칠한 키에 눈웃음이 매력적인 그의 한 손에는 비닐봉지가 매여져 있었다. 그리고 그는 굉장히 뿌듯하다는 표정으로 그것을 그녀에게 건넸다. 그러나 곧 비닐봉지 안에 있는 것을 확인한 그녀가 한숨을 쉬었다. “나 술은 안 한다니까... 못 하는 거 뻔히 알잖아. 왜 이래?” 그는 현관문 앞에서 비닐봉지를 받아들고 뒤돌아서는 그녀의 허리를 한 팔로 확 감싸 뒤돌아 세웠다. 하얀 반팔 티셔츠를 입은 그의 팔에는 핏줄이 우뚝하게 서 있었다. 그는 이내 입가에 묘한 미소를 지으며 그녀를 자신의 몸 쪽으로 확 당겼다. 그는 그녀를 진지한 눈빛으로 내려다보았고, 그녀는 매우 놀란 눈빛으로 그를 올려다보았다. 그러나 그가 장난스러운 얼굴로 입술을 가까이 들이대자, 그녀가 기다렸다는 듯이 그의 정강이를 힘껏 발로 걷어 차 버렸다. 그리고는 두 손을 탈탈 털어대더니. 이내 그의 목을 자신의 한 쪽 팔로 확 감싸서 잔뜩 힘을 주었다. “이 시키가 어디서 못된 것만 배워가지곤, 정신 안 차려?!” 그는 항복한다는 듯이, 두 손바닥을 들고는 그녀에게 보여주었다. 그녀는 이겼다는 표정으로 괴로워하는 그에게 커피를 쓱 내밀었다. 그는 숨을 못 쉬겠다는 듯이 켁켁 거리며 겨우 대답했다. “아직 실력 그대로네... 하, 들어가서 마실게.” 그는 쭈뼛거리며 현관문 앞에서 집 안으로 들어섰다. 그리고는 자연스럽게 하얀 소파에 기대었다. 그는 그녀가 내린 커피를 코로 살짝 음미하더니 한 번에 들이켰다. 그녀는 그런 그가 귀엽다는 듯이, 한 쪽 손을 턱에 괴고 그의 행동을 하나하나 훑듯이 천천히 바라보았다. 이내, 그녀가 결국 속삭이듯이 말을 건넸다. “동생아, 오늘 여기서 자고 갈래?” 그는 이내 마시던 커피를 테이블에 내려놓고, 아까의 그 진지한 눈빛으로 그녀를 다시 바라 보았다. 그녀는 그를 향해 살며시 고개를 끄덕였다. 창 밖에는 추적추적 비가 내리고 있었고, 그는 그녀에게 한 발짝 다가섰다. “오늘은 왠지 그 사람이 더 생각나는 날이야.” 그녀는 소파 위에서 그의 무릎에 머리를 베고 누워 있었다. 그녀가 아까 입고 있던 가운은 소파 밑으로 툭 떨어져 있었다. 매끈한 알몸으로 누워 있던 그녀는 창 밖에 내리는 비를 하염없이 바라보았다. 그녀의 눈빛에는 쓸쓸함과 고독감이 아까보다 더 진하게 배어있었다. 그도 그녀의 감정에 물든 듯이, 하염없이 창밖을 바라보았다. 그는 그새 다 말라 버린 그녀의 머리칼을 계속 쓰다듬었다. 그녀는 살며시 눈을 감고, 자신의 알몸을 돌려 마치 비처럼 쏟아지려는 눈물을 그의 하얀 티셔츠 속으로 집어넣어 슬쩍 감추었다. 다음 날, 그는 그녀의 집 밖을 나서며 어디론가 전화를 걸었다. 그리고 그는 집 아래 주차장에서 그녀의 오토바이를 찾아내고는 이리저리 둘러보았다. 그 사이에 그의 전화기 안으로는, 여보세요 - 라는 사내의 목소리가 흘러 나왔다. 그는 덤덤한 목소리로 말했다. “우리 누나, 다시는 그 짓거리 안 합니다. 다시는.” 그는 전화를 뚝 끊고, 그녀의 오토바이를 쭉 둘러보았다. 그리고는 이내 만족한 듯,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가벼운 발걸음으로 주차장을 나섰다. 사내는 그 전화를 받고, 한숨을 무겁게 푹 내쉬었다. 그리고는 두툼한 서류 뭉치를 넘기며 으으음 - 신음 소리와 함께 미간을 찌푸렸다. 그런 사내에게 한 여자가 다가왔다. 그리고는, 커피를 내밀며 슬쩍 눈치를 보더니 사내에게 말을 걸었다. “혹시, 5년 전까지 잠입 수사의 여왕이자 여신으로 군림하셨다는.. 어제 오셨던 그 분이십니까?” 사내는 그녀가 가져다 준 커피를 들이키며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사내는 서류 뭉치에 집중하며 그 여자에게 휙 - 손짓했다. 그러나 여자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계속 질문했다. “그러면 그 분과 같이 범죄조직 소탕에 신 급에 다다랐다는...” 사내가 그 여자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째려보듯 바라보자, 결국 여자는 헛기침과 함께 자리에서 물러났다. 사내는 자신의 두 번째 손가락으로 서류의 글자들을 가리키며 똑, 똑 소리를 냈다. 전 특수부 소속 마약 수사관 유휘인. 그녀의 이름이었다. “양명훤, 이 멍청아. 너 우리 집에 소주 놓고 갔다. 언제 오냐?” 그녀가 비닐봉지에 담긴 세 병의 소주를 들어 보이며 즐거운 듯, 그와 영상 통화를 하고 있었다. 그녀의 거실에 놓여 있던 TV에는 예능 프로그램 소리가 자그맣게 흘러나오고 있었고, 그녀는 그와 마구 웃으며 시답잖은 농담을 주고받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그의 표정이 급격하게 어두워졌고, 그의 화면은 그의 얼굴이 아닌 어느새 천장을 비추고 있었다. 그녀는 그에게 장난스럽게 계속 말을 걸었다. “야, 야. 무슨 일 있어? 왜 그래. 글쎄, 왜 그러냐구우.” 그러나 이내, 그가 왜 그러는지 나중에 그녀도 알 수가 있었다. 그녀의 눈동자는 불안하게 흔들리며 TV로 향했고, TV에는 어느새 뉴스 속보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톱 연예인 A씨 국무총리 아들과 마약 투여... 연예계와 정치계 다 쑥대밭 되나. - 그녀는 불안한 표정으로 입술을 잘근잘근 물며 다시 핸드폰 화면을 바라보았다. 어느새 그와의 영상 통화는 끊겨져 있었고, 전화기 화면에는 형사부 과장 강경영이라는 이름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마약 탐지견이 냄새를 안 맡으려고 하면, 직접 코앞까지 가져다 줘야지.” 형사부 과장 강경영은 경찰차에 몸을 싣고, 그녀의 집으로 향하고 있었다. 그의 무릎에는 하얀 서류뭉치들이 한가득 이었다. 남자는 운전을 하며 애꿎은 침만 꿀떡꿀떡 삼키고 있었고, 여자는 뒷자리에서 어딘지 들뜬 표정으로 해맑게 앞을 보고 있었다. 똑 똑 - “...” 똑 똑 - “...” 똑 똑 - “...” “저희입니다. 문 좀 열어주시죠.” 그녀는 초조한 표정으로 거실을 돌아다니며 어디론가 전화만 계속 걸고 있었다. 그러나 평소와 달리, 딸각 소리와 함께 그의 목소리가 평소처럼 유쾌하게 퍼지지 않았다. 그녀는 손톱을 마구 물어뜯으며 하염없이 전화만 걸고 있었다. 그 때, 문 밖으로 절대 들리지 말았어야 할... 그의 목소리가 어둡게 들렸다. “누나, 나야... 문 좀 열어주지.” 그녀는 설마 하는 표정으로 인터폰을 확인했다. 그와 그 사내. 절대 같이 있지 말아야 할 그와 그 사내가 자신의 집 앞에 동시에 같이 있었다. 그녀는 머릿속으로 그와 함께 했던 어젯밤을 떠올렸다. 그리고는 얼굴을 감싸며 으으 - 소리를 작게 내뱉었다. 내가 믿어서는 안 될 놈을 믿었나... 어제 별 거 없었잖아. 하며 머리를 쥐어뜯었다. 그러나 곧 그녀는 문을 열어 주었다. 어차피 나는 다시 그 길을 향해 가야 하는구나, 운명에 순응한 채.

+ 더보기

국제표준도서번호(ISBN) 979-11-6091-759-8

#고수위

#현대

#잠입

#톱스타

#스파이

#애잔

#권력

#수사

#능욕

프리미엄 멤버십 시작하기
  • 1위
    왓더준수
    779코인
  • 2위
    미아저씨
    523코인
  • 3위
    보라달팽이
    270코인
  • 4위
    로버트조조8
    171코인
  • 5위
    보빨잘하는남자
    154코인
  • 6위
    26736*****@kakao.com
    150코인
  • 7위
    강정훈
    123코인
  • 8위
    22374*****@kakao.com
    120코인
  • 9위
    12922*****@kakao.com
    120코인
  • 10위
    gg1***@naver.com
    120코인
  • 11위
    해콩이
    110코인
  • 12위
    wkkj****@naver.com
    110코인
  • 13위
    메렁이지롱
    102코인
  • 14위
    18075*****@kakao.com
    100코인
  • 15위
    leeys****@naver.com
    100코인
  • 16위
    21671*****@kakao.com
    100코인
  • 17위
    @
    100코인
  • 18위
    @
    73코인
  • 19위
    anigse******@gmail.com
    70코인
  • 20위
    장발쟝
    65코인
  • 21위
    ㄴ퍼ㅕㅅㄷ
    60코인
  • 22위
    28473*****@kakao.com
    60코인
  • 23위
    35890*****@kakao.com
    60코인
  • 24위
    dj7***@naver.com
    50코인
  • 25위
    @
    50코인
  • 26위
    myway
    50코인
  • 27위
    19108*****@kakao.com
    50코인
  • 28위
    천일야화♡
    50코인
  • 29위
    19367*****@kakao.com
    50코인
  • 30위
    워삼골벅
    50코인
  • 31위
    dlehd*****@gmail.com
    48코인
  • 32위
    22ss****@dgsungsan.ms.kr
    45코인
  • 33위
    아아자 홧팅
    40코인
  • 34위
    @
    40코인
  • 35위
    비둘기 천사
    36코인
  • 36위
    @
    36코인
  • 37위
    20700*****@kakao.com
    30코인
  • 38위
    26741*****@kakao.com
    26코인
  • 39위
    dltmdw******@gmail.com
    25코인
  • 40위
    douyo*****@gmail.com
    25코인
  • 41위
    단순한묘기
    20코인
  • 42위
    25600*****@kakao.com
    20코인
  • 43위
    lth8***@naver.com
    20코인
  • 44위
    25234*****@kakao.com
    20코인
  • 45위
    이슬이슬
    20코인
  • 46위
    70989****@kakao.com
    20코인
  • 47위
    @
    20코인
  • 48위
    소망여
    20코인
  • 49위
    wwor****@naver.com
    20코인
  • 50위
    보리보리쌀쌀
    20코인
  • 51위
    16100*****@kakao.com
    20코인
  • 52위
    20596*****@kakao.com
    20코인
  • 53위
    movi****@naver.com
    17코인
  • 54위
    난데요
    15코인
  • 55위
    @
    15코인
  • 56위
    안녕하십사
    13코인
  • 57위
    세번이상할래
    10코인
  • 58위
    24771*****@kakao.com
    10코인
  • 59위
    moonyo******@naver.com
    10코인
  • 60위
    sdg43****@naver.com
    10코인
  • 61위
    27657*****@kakao.com
    10코인
  • 62위
    yewo****@naver.com
    10코인
  • 63위
    연애구루
    10코인
  • 64위
    쌉숭
    10코인
  • 65위
    20679*****@kakao.com
    10코인
  • 66위
    17349*****@kakao.com
    10코인
  • 67위
    didwl*****@gmail.com
    10코인
  • 68위
    27780*****@kakao.com
    10코인
  • 69위
    cofla****@naver.com
    10코인
  • 70위
    z1z2***@naver.com
    10코인
  • 71위
    ysh02****@naver.com
    10코인
  • 72위
    elpe****@naver.com
    10코인
  • 73위
    11620*****@kakao.com
    10코인
  • 74위
    @
    10코인
  • 75위
    eupn****@gmail.com
    10코인
  • 76위
    봇딸롱
    10코인
  • 77위
    17590*****@kakao.com
    10코인
  • 78위
    010767*****@me.co.kr
    10코인
  • 79위
    24921*****@kakao.com
    10코인
  • 80위
    hshvi*****@naver.com
    10코인
  • 81위
    17887*****@kakao.com
    10코인
  • 82위
    @
    10코인
  • 83위
    29528*****@kakao.com
    10코인
  • 84위
    @
    10코인
  • 85위
    27904*****@kakao.com
    10코인
  • 86위
    youngk*****@naver.com
    10코인
  • 87위
    Muscle킴
    10코인
  • 88위
    samdry
    10코인
  • 89위
    icheon*****@gmail.com
    10코인
  • 90위
    잭스킹
    10코인
  • 91위
    돌도사
    10코인
  • 92위
    base****@naver.com
    10코인
  • 93위
    13117*****@kakao.com
    10코인
  • 94위
    @
    10코인
  • 95위
    26178*****@kakao.com
    10코인
  • 96위
    37176*****@kakao.com
    10코인
  • 97위
    25721*****@kakao.com
    10코인
  • 98위
    leno****@naver.com
    10코인
  • 99위
    18286*****@kakao.com
    10코인
  • 100위
    @
    10코인
  • 101위
    stop****@naver.com
    10코인
  • 102위
    15446*****@kakao.com
    10코인
  • 103위
    송은
    10코인
  • 104위
    17421*****@kakao.com
    10코인
  • 105위
    @
    10코인
  • 106위
    @
    10코인
  • 107위
    갈보리
    10코인
  • 108위
    13273*****@kakao.com
    10코인
  • 109위
    아이스아메
    10코인
  • 110위
    34362*****@kakao.com
    10코인
  • 111위
    @
    10코인
  • 112위
    iioo***@naver.com
    10코인
  • 113위
    ehddl****@naver.com
    10코인
  • 114위
    22930*****@kakao.com
    10코인
  • 115위
    dallv****@naver.com
    10코인
  • 116위
    27964*****@kakao.com
    10코인
  • 117위
    him***@naver.com
    10코인
  • 118위
    21982*****@kakao.com
    10코인
  • 119위
    하늘이다
    10코인
  • 120위
    10933*****@kakao.com
    10코인
  • 121위
    19334*****@kakao.com
    10코인
  • 122위
    19292*****@kakao.com
    10코인
  • 123위
    항시그대로
    10코인
  • 124위
    15172*****@kakao.com
    10코인
  • 125위
    젖꼭지 빨래
    10코인
  • 126위
    @
    10코인
  • 127위
    24180*****@kakao.com
    10코인
  • 128위
    @
    10코인
  • 129위
    jickj*****@naver.com
    10코인
  • 130위
    010381*****@me.co.kr
    10코인
  • 131위
    20070*****@kakao.com
    10코인
  • 132위
    kimar****@naver.com
    10코인
  • 133위
    @
    7코인
  • 134위
    Vkfl0623
    7코인
  • 135위
    18240*****@kakao.com
    6코인
  • 136위
    지나가던누군가
    5코인
  • 137위
    zb*@naver.com
    5코인
  • 138위
    조아소
    5코인
  • 139위
    @
    5코인
  • 140위
    팔공삼
    5코인
  • 141위
    72223****@kakao.com
    5코인
  • 142위
    she4***@gmail.com
    5코인
  • 143위
    뚜비뚜밥
    4코인
  • 144위
    16142*****@kakao.com
    3코인
  • 145위
    청포도요거트
    3코인
  • 146위
    Fluese*****@naver.com
    3코인
  • 147위
    25188*****@kakao.com
    3코인
  • 148위
    18490*****@kakao.com
    2코인
  • 149위
    khch****@naver.com
    2코인
  • 150위
    마애사
    2코인
  • 151위
    101dl*****@naver.com
    2코인
  • 152위
    휴우휴
    2코인
  • 153위
    reneev******@naver.com
    2코인
  • 154위
    해삼엉덩이
    2코인
  • 155위
    fluese*****@gmail.com
    2코인
  • 156위
    21389*****@kakao.com
    1코인
  • 157위
    김벼리
    1코인
  • 158위
    간다간다구
    1코인
  • 159위
    드림걸
    1코인
  • 160위
    37115*****@kakao.com
    1코인
  • 161위
    무달이투
    1코인
  • 162위
    010821*****@me.co.kr
    1코인
  • 163위
    대낄로이
    1코인
  • 164위
    010766*****@me.co.kr
    1코인
  • 165위
    picturesq
    1코인
  • 166위
    k*@kk.kk
    1코인
  • 167위
    kim***@naver.com
    1코인
  • 168위
    misun****@naver.com
    1코인
  • 169위
    소녀지
    1코인
  • 170위
    parkdan******@gmail.com
    1코인
  • 171위
    @
    1코인
  • 172위
    28823*****@kakao.com
    1코인
  • 173위
    dlq1***@naver.com
    1코인
  • 174위
    @
    1코인
  • 175위
    26296*****@kakao.com
    1코인
  • 176위
    18693*****@kakao.com
    1코인
  • 177위
    wjsaks******@gmail.com
    1코인
  • 178위
    두닥소
    1코인
  • 179위
    매너
    1코인
  • 180위
    nety****@naver.com
    1코인
  • 181위
    이건
    1코인
  • 182위
    36964*****@kakao.com
    1코인

작품댓글 - 그녀의 잠입수사

로그인 후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신고

작품명

작가명/유저닉네임

신고사유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 0 / 250

미툰 프리미엄 상품권

소지하신 상품권 핀번호를 입력 후 등록하기 버튼을 눌러주세요.

상품권에 기재된 금액만큼 코인으로 적립됩니다.

미툰 무료쿠폰

소지하신 쿠폰번호를 입력 후 등록하기 버튼을 눌러주세요. 자세히보기

쿠폰에 기재된 금액만큼 코인으로 적립됩니다.

무료쿠폰 등록 시 알림톡을 통해 작품변경 안내 및 이용권 소멸에 대한 내용을 고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