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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시면 언제라도
로맨스 완결 10+
원하시면 언제라도 한승희 /마법사 악비온과의 싸움으로 얻은 상처를 치유하고자 순수한 영혼을 수집하려 하는 마법사 가루모스. 그는 아름다운 인간 여자가 되고 싶은 하프오크 고욤을 이용해 인간을 죽여 가며 차곡차곡 영혼을 수집해 오고 있었다. 그러나 마지막 열 번째를 앞둔 때, 그들이 건드린 건 인간과 늑대 인간 사이에 태어난 제릭이었고, 제릭은 제 앞에서 사랑하는 일리아가 살해당하는 것을 보고 폭주해 살인자라는 오명까지 뒤집어쓴 채 마을에서 쫓겨난다. 그로부터 십 년 뒤, 용병으로서 혁혁한 공을 세운 제릭이 고향으로 돌아오고, 그런 제릭의 곁으로 어딘가 낯설지 않은, 묘한 느낌의 오른팔이 없는 자칭 현상금 사냥꾼, 제나가 접근하는데…. ‘우리는 악연일 뿐….’ “미안….” “…….” “미안….” . . ‘꾸지 말았어야 할 꿈이었나 보다….’
+ 더보기#현대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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