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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또다시
로맨스 완결 50+
사랑, 또다시 라이나 /동생의 사고로 시간이 정지된 채 메마른 일상을 살아가는 다경. 일본어 시간강사에 라디오 DJ로 투잡을 뛰며 하루를 겨우 버티며 살아가고 있다. 그런 그녀 앞에 오래전 연인이었던 정현이 나타났다. 시카고 노스웨스턴 메모리얼 병원에서 일하다 귀국한 정형외과 전문의 정현. 그와는 12년 만에 나간 동문회에서 재회한다. “이웃사촌 된 기념으로 밥 좀 주면 안 돼?” 정현은 그렇게 조금씩 다경의 마음의 문을 두드렸다. “너 내 사정거리에 넘어올 생각 따위 하지 마!” 매일이 지옥이고, 꿈은 사치였던 다경은 선을 긋고 철벽을 쳤다. “네 애인. 내가 하면 안 될까?” 하지만 정현은 다경을 흔들어 대고, 그녀가 그어 놓은 선을 지워버렸다. 그리고 어쩌다 보니 두 사람은 섹스를 나눴다. *** “넌 분명 나한테 넘어올 거야. 내가 그렇게 만들 거거든.” 정현의 손길이 다경의 가슴을 어루만졌다. 봉긋한 가슴을 움켜쥐며 주물럭거렸다. 그리고 핑크빛의 유두를 손가락을 돌리며 눌렀다. 그가 고개를 숙여 가슴에 얼굴을 묻었다. 그리고 유두를 입에 넣어 혀로 할짝대고 빨았다. “하읏.” 다경이 작게 신음을 토해냈다. 정현이 입술을 떼자 유두는 타액으로 흥건해졌다. 정현의 입술은 간헐적으로 들썩이는 배를 지나 아래로 내려갔다. 정현은 그녀의 다리를 단단히 잡고 벌렸다. 그리고 그녀의 민감한 곳에 얼굴을 가져갔다. 그의 혀가 다경의 음문을 핥으며 적셨다. 그녀는 저의 아래에 그의 혀가 닿을 때마다 부들거렸다. 모든 것이 어지럽고 혼란스러웠다. 혀가 음핵을 머금고 휘감았다. 아찔한 감각이 척추를 꿰뚫어 정수리를 찔렀다. 다경이 몸을 주체하지 못하고 허리를 튕기며 비틀었다. 하지만 이미 정현의 손에 단단히 잡혀 제 맘대로 할 수 없었다. “더 기분 좋게 해줄게.” 정현은 단단하게 솟은 저의 남성을 흩어보곤 음문으로 자리했다. 귀두를 시작으로 그 안을 비집으며 넣었다. “하아앗. 하.” 남성이 들어간 것을 확인한 정현은 허리를 흔들었다. 그의 행위에 남성은 질 내벽을 훑으며, 들어갔다 나가기를 반복하며 자극했다. 전율이 아래에서부터 서서히 퍼졌고, 다경은 묵직해지는 아래를 느끼며 달싹거렸다. 마치 투명한 막이 얼굴을 짓누르는 것처럼 호흡을 내쉴 수가 없었다. 정현이 다경에 키스하며 그녀가 숨을 내쉴 수 있도록 공기를 불어 넣었다. 다경은 그가 주는 공기가 너무도 달콤하고 또 매혹적이었다. 그녀는 정현의 등에 손을 올리고 그를 더욱 끌어안았다. 아래를 자극하는 그의 남성을 느끼며 몸을 내어 맡겼다. 정현의 허리 짓이 더욱 거세해 짐에 다경은 그의 아래에서 몸을 튕겼다. “다경아. 우리……. 우리, 다시 시작하자.” ***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다 잊었다고 생각했는데……. “난 우리가 이웃사촌에서 한 발짝 더 다가갔다고 생각했는데.” 과거형을 현재진행형으로 만들어가는 정현으로 인해 다경은 너무도 혼란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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