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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 스며든 초롱

산에 스며든 초롱

<1, 2권> “그래서 좋다면, 그래도 좋다면, 받아 줍니까? 내…… 마음?” 길가에 삐죽 솟은 풀 한 포기, 불어오는 산들바람. 몽글몽글 떠도는 구름 하나도 허투루 보이지 않는, 자연과 단단히 사랑에 빠진 남자 하이산, 그의 앞에 한 여자가 나타났다. 온실 속 화초처럼 연약해 보이는 본성을 가리고 꿋꿋하고 강하게 현실을 감당해 가는 그녀 이초롱. 산은 그녀의 아픔을 덜어 주고 싶지만 초롱은 그런 산이 부담스럽기만 한데……. “강요하진 않을게요. 하지만 노력은 할 거예요. 더는 내 마음을 막지는 않겠다는 말입니다.” 초롱을 포기할 수 없어 때를 기다리던 산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그녀의 사정을 알게 된 산은 더 이상 곁에서 방관자로 머물 수 없음을 깨달았다. “용기를 보여 줘요. 나는 절대 초롱 씨 포기 못 하겠고, 억지로 끌려오는 이초롱보다, 스스로 선택해서 오는 이초롱이 더 예쁠 것 같으니까.” 초롱은 염치없게도 그의 손을 붙잡고 싶었다. <3, 4권> 그의 손을 잡았다. 어렵게 마음의 문을 연 초롱은 다정하고 생각이 깊은 산에게 속수무책으로 빠져들었다. “하이산 씨는 참 이상한 사람이에요. 자꾸 움직여 마음을. 자꾸 말랑하게 만들어요. 마음을.” 마치 둘의 사랑을 시기하듯 초롱의 마음을 어지럽히는 일이 하나둘 생겨나지만, 그마저도 산의 깊은 사랑 앞에서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런 건 몰라도 돼. 지금까지처럼 다른 사람들의 관심은 들여다볼 필요 없어. 너는 내가 보내는 눈빛, 내가 보여 주는 마음에만 예민하면 돼. 알았어?” 행복한 나날을 보내던 산은 그녀가 포기한 꿈을 되찾아 주고 싶었다. 초롱이 다시 피아노 앞에 앉기를 희망하며 그녀를 설득한다. “세상은 네 생각만큼이나 객관적이고 현실적 기준으로만 돌아가지는 않아. 네가 조금만 생각을 바꾼다면 방법은 얼마든지 생각해 볼 수 있어. 시도해 보지도 않고 단지 객관적 근거로 판단해 모든 걸 결정짓고 지레짐작으로 포기해 버리면 기적은 일어나지 않아.” 초롱은 오랜 기간 잊고 지낸 꿈에 다가서기에는 너무 늦었다는 생각에 번민하게 되는데, “믿어. 무게는 나눌수록 한결 가벼워진다는 걸. 너한테는 그 누구보다 든든한 네 동생 초원이도 있고, 능력 출중한 애인도 있잖아. 우리를 좀 믿어 보라고. 응?” 초롱의 가슴에 희망의 씨앗이 피어올랐다. <5, 6권> 꿈에 한발 다가서기 무섭게 위기가 덮쳤다. 초롱은 그와 함께 회사 행사장에서 돌아오는 길에 끔찍한 교통사고를 목격하게 된다. 아빠가 사고 났던 때와 너무나 비슷한 현장을 보며 무너져 내린다. “난 그런 거 몰라요. 하지만 2차 사고가 얼마나 무서운 건지는 너무 잘 알아요. 난 이산 씨가 위험한 거 싫어요. 신고하면 되잖아요. 경찰도 구급대도 바로 올 거예요. 그러니까 제발…… 제발. 그냥 가요.” 결국 함께 위기를 헤쳐 나가지만, 초롱은 타인을 도우려는 그를 막아섰다는 죄책감과 더불어 아빠와 너무도 닮아 있는 그의 모습에 엄마와 같은 삶을 살게 될까 두렵고 무서운 마음이 스며들었다. 내면의 혼란을 겪는 초롱의 마음을 알 리 없는 산은 자신을 밀어내는 초롱이 낯설지만, 인내하며 한결같은 마음으로 그녀를 위한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했던가. 드디어 희망의 불씨가 되살아났다. 그녀에게도, 그녀의 아버지에게도, 그리고…… 우리에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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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완결 10+

산에 스며든 초롱 스파클라 /

<1, 2권> “그래서 좋다면, 그래도 좋다면, 받아 줍니까? 내…… 마음?” 길가에 삐죽 솟은 풀 한 포기, 불어오는 산들바람. 몽글몽글 떠도는 구름 하나도 허투루 보이지 않는, 자연과 단단히 사랑에 빠진 남자 하이산, 그의 앞에 한 여자가 나타났다. 온실 속 화초처럼 연약해 보이는 본성을 가리고 꿋꿋하고 강하게 현실을 감당해 가는 그녀 이초롱. 산은 그녀의 아픔을 덜어 주고 싶지만 초롱은 그런 산이 부담스럽기만 한데……. “강요하진 않을게요. 하지만 노력은 할 거예요. 더는 내 마음을 막지는 않겠다는 말입니다.” 초롱을 포기할 수 없어 때를 기다리던 산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그녀의 사정을 알게 된 산은 더 이상 곁에서 방관자로 머물 수 없음을 깨달았다. “용기를 보여 줘요. 나는 절대 초롱 씨 포기 못 하겠고, 억지로 끌려오는 이초롱보다, 스스로 선택해서 오는 이초롱이 더 예쁠 것 같으니까.” 초롱은 염치없게도 그의 손을 붙잡고 싶었다. <3, 4권> 그의 손을 잡았다. 어렵게 마음의 문을 연 초롱은 다정하고 생각이 깊은 산에게 속수무책으로 빠져들었다. “하이산 씨는 참 이상한 사람이에요. 자꾸 움직여 마음을. 자꾸 말랑하게 만들어요. 마음을.” 마치 둘의 사랑을 시기하듯 초롱의 마음을 어지럽히는 일이 하나둘 생겨나지만, 그마저도 산의 깊은 사랑 앞에서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런 건 몰라도 돼. 지금까지처럼 다른 사람들의 관심은 들여다볼 필요 없어. 너는 내가 보내는 눈빛, 내가 보여 주는 마음에만 예민하면 돼. 알았어?” 행복한 나날을 보내던 산은 그녀가 포기한 꿈을 되찾아 주고 싶었다. 초롱이 다시 피아노 앞에 앉기를 희망하며 그녀를 설득한다. “세상은 네 생각만큼이나 객관적이고 현실적 기준으로만 돌아가지는 않아. 네가 조금만 생각을 바꾼다면 방법은 얼마든지 생각해 볼 수 있어. 시도해 보지도 않고 단지 객관적 근거로 판단해 모든 걸 결정짓고 지레짐작으로 포기해 버리면 기적은 일어나지 않아.” 초롱은 오랜 기간 잊고 지낸 꿈에 다가서기에는 너무 늦었다는 생각에 번민하게 되는데, “믿어. 무게는 나눌수록 한결 가벼워진다는 걸. 너한테는 그 누구보다 든든한 네 동생 초원이도 있고, 능력 출중한 애인도 있잖아. 우리를 좀 믿어 보라고. 응?” 초롱의 가슴에 희망의 씨앗이 피어올랐다. <5, 6권> 꿈에 한발 다가서기 무섭게 위기가 덮쳤다. 초롱은 그와 함께 회사 행사장에서 돌아오는 길에 끔찍한 교통사고를 목격하게 된다. 아빠가 사고 났던 때와 너무나 비슷한 현장을 보며 무너져 내린다. “난 그런 거 몰라요. 하지만 2차 사고가 얼마나 무서운 건지는 너무 잘 알아요. 난 이산 씨가 위험한 거 싫어요. 신고하면 되잖아요. 경찰도 구급대도 바로 올 거예요. 그러니까 제발…… 제발. 그냥 가요.” 결국 함께 위기를 헤쳐 나가지만, 초롱은 타인을 도우려는 그를 막아섰다는 죄책감과 더불어 아빠와 너무도 닮아 있는 그의 모습에 엄마와 같은 삶을 살게 될까 두렵고 무서운 마음이 스며들었다. 내면의 혼란을 겪는 초롱의 마음을 알 리 없는 산은 자신을 밀어내는 초롱이 낯설지만, 인내하며 한결같은 마음으로 그녀를 위한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했던가. 드디어 희망의 불씨가 되살아났다. 그녀에게도, 그녀의 아버지에게도, 그리고…… 우리에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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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표준도서번호(ISBN) 979-11-671-36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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