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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심 있는 사이
로맨스완결 50+
사심 있는 사이 홍영 /들키고 싶지 않았다. 그를 짝사랑하고 있다는 걸. 어차피 받아 주지도 않을 것이니까. 그래서 모험을 했고, 오래지 않아 좌초했다. 그래도 짝사랑하는 그를 안 보게 되어 속은 편했었다. “오랜만이다. 오연주.” 존재감 없는 피디로 라디오국에 서식하던 연주의 앞에 태석이 다시 나타나기 전까지는. “머리 많이 길었다. 짧은 머리도 귀여웠는데.” 예전처럼 그녀를 헛갈리게 하는 태도로 다가온 태석은 그녀에게 손을 내밀어 함께 다시 시작해 보자고 나서는데…. 계속 헛갈리고 싶지 않은 그녀와 아직은 제 마음을 모르는 남자의 이야기.
+ 더보기#현대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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