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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쇼핑
로맨스 완결 100+
남편 쇼핑 느린돌 /VIP 비공개 파티장. 서프라이즈 경매에 은색 머리칼에 독보적인 섹시함을 지닌 ‘광해’가 등장했다. 누군가 악의적으로 만든 저질스러운 이벤트, 거기에 사회자는 세나의 절친과 바람이 난 전 남친! “이번 경매는…… 내정가인 5천만 원에 낙찰됐습니다!” 복수심에 눈먼 세나는 만취해 가진 전 재산으로 그를 낚는다. 하지만 다음 날. “죄송한데 그냥 환불해주시면 안될까요?” “나와 있었던 하룻밤이 한낱 놀이에 지나지 않았다는 거군.” “그런 뜻이 아니잖아요. 저한테는 그 5천만 원이 정말 필요하다고요.” 독립을 꿈꾸던 세나는 어떻게든 돈을 돌려받으려 하고. 여자에게 눈길조차 주지 않던 광해는 그녀에게 푹 빠져버리고 마는데. 다 됐고, 나 책임져라 윤세나. *** 두 사람의 젖은 살갗이 아무렇게나 비벼지고, 더는 통제가 불가능했다. 세나에게 닿은 그의 성기는 멋대로 부풀어갔다. “다른 짓은 안 할게. 이렇게 안고만 있을게.” 저 말을 믿어도 될까. 늑대가 갈색으로 염색한다고 다람쥐가 되진 않을 텐데. 게다가 오늘은 초승달이 떠 욕실 창 너머의 밤하늘이 섬연했다. 그 기운을 받은 광해의 눈동자에도 색기가 넘쳤다. 그때, 다리 사이로 끼어든 손이 가랑이를 눌렀다. 세나의 도톰한 살성을 벌리고 들어간 그는 열이 오른 속살을 느꼈다. 부끄러운 줄도 모를 만큼 두 사람의 욕구는 저만치 앞서가 있었다. “연애하자. 남들처럼 안고 키스하고 밤마다 품고 싶어.” “우리 첫 데이트치곤 너무 진한 거 아니에요?” “이거 데이트 아니야. 맞선이야.” 조명조차 켜지 않아 달빛에 의지한 광해가 세나의 품을 찾았다. 가슴을 진하게 채운 탐스러운 유실이 보이자 입술로 꾹 눌렀다. 젖꼭지를 빨아들이며 당기자 세나가 신음했다. 아래로는 광해의 빠른 손놀림의 인해 그녀의 아랫도리가 벗겨지고 있었다. “그리고, 이제 다리 제대로 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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