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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나잇의 계략적 엔딩
로맨스완결 5,000+
원나잇의 계략적 엔딩 바람바라기 /“원나잇이라고 말한 적 없습니다.” 잘못 걸린 게 틀림없었다. 아니, 된통 잘못 걸렸다! 그렇지 않고서야 머나먼 타국 땅에서 원나잇한 남자. 그것도 다섯 살이나 어린 외국인 남자 모델이 한국까지 날아왔을 리가 없다. 너무도 당연하게 자신은 원나잇이 아니었다고 말하는 남자 앞에서 시연은 그야말로 망연자실했다. 이래서 사람이 안 하던 짓을 하면 안 되는 거였다. 그렇지 않고서야 매사에 침착하고 반듯한 자신에게 이런 일이 닥칠 리 없었다. 그것도 승진이 초읽기인 이 시점에! 그래서 최대한 좋게 해결하려 했다. 이제 겨우 스물네 살이니까, 피 끓는 청춘이니까 어린 치기에 이럴 수도 있다 이해하면서. 그런데 이 남자. 도대체가 말귀를 못 알아듣는다. 아니, 안 알아듣는다. 날더러 어쩌라고? 국제 연애라도 하자는 소리냐고!
+ 더보기#현대로맨스
#원나잇
#유혹남
#무심녀
#고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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