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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류자는 이제 쉬고 싶다
판타지 완결 100+
표류자는 이제 쉬고 싶다 체셔냐옹 /지훈은 수백 개의 차원을 표류하며 이를 악물고 살아남았다. 정신을 차려 보니 이젠 어느 세계에 떨어져도 문제가 없을 만큼 강해져 있었다. 그렇게 또 하나의 세계―인 줄만 알았다. 그곳은 고향이었다. 근데 왜, 고향이 이 모양이지? “한국 맞다고요? 한국에 이런 곳이 있었나? 여긴 무슨 동굴이래요? 강원도로 떨어졌나?” “여기는 던전입니다. 그보다 선생님. 어떻게 여기에 나타난 건지 설명해 주셔야…….” “던전? 시발, 던전이라고요? 한국에 던전이 왜 있어!” 지구의 시간은 고작 10년이 흘러 있었지만, 세상은 완전히 달라져 있었다. 게이트와 던전의 출몰. 대전쟁 이후 복구된 문명. 마법이 일상이 된 시대. 그리고 끊임없이 일어나는 사건 사고들! ‘후우우. 은퇴하기 엿같이 힘드네.’ 그렇게 표류자 지훈은 평화로운 은퇴 생활을 꿈꾸며 다시금 무기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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