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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을 훔치다
로맨스완결 10+
심장을 훔치다 홍영 /할머니가 돌아가시면서 떠안게 된 아버지의 빚. 빚을 갚을 여력이 없던 은소에게 갚을 길은 그들이 제시한 한 가지 방법밖에 없었다. “윗동네에 있는 식당에 가서 뭐 하나만 들고나와. 그러면 이거 없애 준다.” 살기 위해 은소는 ´오가닉´ 레스토랑에 들어가고 ´오가닉´ 사람들과 어울리며 호시탐탐 일수꾼이 요구한 레시피 북을 찾는다. 그런 어느 날 은소에게 오너 셰프인 진욱과 단둘이 ´셰프 대전´에 출연하는 기회가 주어지고, 운명처럼 그토록 찾아 헤매던 레시피 북이 어디 있는지까지 알게 되고, 동시에 제 눈이 향했던 진욱이 그녀와 같은 감정을 품고 그녀를 보고 있다는 것도 알게 되는데…. “그런 거 아니면 다른 남자가 마음에 드는지 내가 왜 물어보냐고. 신경 쓰이니 그러는 거잖아. 간신히 참고 있는 사람을 왜 몰아붙여.” “거짓말…….” “내가 진짜 너 때문에 살 수가 없다. 앉아 봐, 인마.” “……절 왜 좋아하는데요?” “난들 아냐. 내 마음이 그런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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