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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겁게 차올라
로맨스 완결 10+
뜨겁게 차올라 신경희 /#현대물#신파#원나잇#재회물#절륜남#상처녀#오해#재벌남#애잔물#몸정>맘정#소유욕/독점욕/질투#능력남#유혹남#유혹녀#순정녀#도도녀 “하아……, 제발 들어와.” “싫어, 좀 더 널 느낄 거야.” “밤은…… 하아, 길어.” “나한테는 짧아.” 입술을 말아 올리며 말한 정혁은 민아의 여성 안으로 손가락을 밀어 넣었다. 촉촉하게 젖은 여성이 손가락을 감싸오는 아찔한 감각에 정신이 혼미해 왔다. 천천히 시작됐던 그의 손길이 빨라질수록 민아의 숨결도 빨라졌다. “참지 마. 소리 내. 네, 신음소리 들으면 더 자극되니까.” “하앗!” “흐윽!” 말이 끝남과 동시에 밀려들어 오는 그의 분신에 민아는……. “아무것도 묻지 말아요. 내가 누군지, 몇 살인지 그런 것들을 궁금해하지만 않는다면, 난 오늘 밤 당신이랑 뭘 해도 상관없어.” 강렬했던 일 년 전 그 밤. 아는 것은 얼굴과 이름 뿐. 하룻밤으로 끝날 줄 알았건만 진심으로 민아에게 빠져버린 정혁은 그녀를 찾아 헤매고……. 자신과 헤어진 지 한 달 만에 다른 여자와 결혼하는 무성보다도 단 한 번 만났을 뿐인 남자, 정혁이 마음속에 성큼 들어와 버렸다. 무엇을 하는지, 어디 사는지도 모르는 남자를 일 년 동안이나 그리워한 그녀, 민아. 다시는 만날 수 없을 것 같았던 그가 눈앞에 나타났다. “날 왜 그렇게 찾았는데?” “매 순간, 네가 생각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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