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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먹어 주세요
로맨스 완결 1,000+
나를 먹어 주세요 아뜨 /도대체 무슨 이유로 서질 않은 것일까. 혹시 내가 매력이 없어서? 발기부전 남친과의 이별에서 상처받은 시현. 승재의 거대하고 딱딱한 ‘그것’이 시현의 시선을 사로잡고 시현은 금단의 질문을 꺼내고 만다. * “나 맛없어 보이니?” “네?” “내가 그렇게 별로야?” 아무리 빤히 쳐다봐도 저를 바라보는 승재의 감정을 파악하기 어려웠다. 그가 자신을 섹스에 환장한 미친년이라 생각해도 상관없었다. 그녀가 물어볼 만한 사람은 그밖에 없었으니까. “나 안 먹고 싶어?” “…….” “사람 하나 살린다 치고, 솔직하게 말해 줘.” “솔직하게 말하면, 먹게는 해 주고요?” 승재의 말에 이번에는 그녀가 당황했다. 하지만 저를 바라보는 그의 순수한 눈동자를 마주하자 아무렴 어떠냐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여기는 자취방도 아니고 연구실이었다. 무슨 짓을 하려고 해도 할 수가 없을 거라는 생각에 그녀는 흔쾌히 고개를 끄덕였다. “응.” 흥미로운 눈으로 그녀를 바라보던 승재가 천천히 입술을 열었다. “존나 맛있어 보이는데요.”
+ 더보기#현대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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