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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구역에 미친년은 나야
로맨스완결 10+
이 구역에 미친년은 나야 지옥에서 온 아내 /#현대물#연애인#상처남#상처녀#잔잔물#운명적사랑 이 사랑은 미쳤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지배하는 정염의 스타카토. 한 번 맛본 절정은 헤어날 수 없는 중독에 빠지게 하는데……. [더 빨리……. 더. 제발…….] 그녀는 부끄러워하지 않고 그대로 표현했다. 더 빨리해달라며 그를 조르는 그녀의 목소리에 취해 그렇게 자신을 놓아버린 채 그녀에게로 파고들었다. 온 공간이 그의 들썩임과 정점에 다다른 그녀의 신음으로 가득 채워지기 시작할 때쯤 그가 그녀에게 속삭였다. [너무 좋아. 서해인…… 아무래도 내가 미쳤나 봐. 네 눈이 날 미치게 해. 영원히 그 속에 빠져서 나오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게 해. 마약처럼 날 중독시켜…….] 그녀가 그의 고백에 달떠 더 바싹 매달리며 그와 함께 격렬하게 되받아 올리며 바짝 조였다. [하악!] 그의 입에서 참을 수 없는 욕망에 달한 듯 달짝지근한 신음이 터져 나왔고 고지를 앞에 두고 마지막 질주를 종용하는 그녀의 채찍질에 미친 듯이 달리기 시작했다. [더……. 어서…….] 살과 살이 부딪히는 야릇한 소리가 침실 안을 가득 메우자 그는 콧잔등에 땀이 맺히도록 폭주했다. 끝이 닿도록 세게 밀어 넣어도 만족스럽지 않았고 허리를 돌려 그녀의 속을 헤집어도 좀처럼 그 넓이를 헤아릴 수 없어 미치도록 달리고 또 달렸다. 그리고 그를 부숴 버릴 것처럼 조여 오는 그녀를 견디지 못하고 모든 것을 그녀 안에 뿌린 다음 무너져 내렸다. 숨을 고르고 지친 몸을 바로 뉜 다음 겨우 무의식의 세계로 빠져들기 시작할 무렵 그는 얼핏 그녀의 목소리를 들은 것 같았다. [사랑해요, 장수하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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