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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에 대한 즐거운 상상
로맨스 완결 500+
s에 대한 즐거운 상상 전혜진 /낮에는 정숙한 영어 선생님, 밤에는 화끈한 로맨스 작가로 생활하고 있는 민정. 그런 그녀에게 생긴 딱 한 가지 고민은 아직까지 ‘S’를 경험해 보지 못했다는 것이다. 껍데기뿐인 소설을 좀 더 맛깔나게 살리기 위해선 반드시 실전 경험이 필요할 것 같은데, 그렇다고 첫 ‘S’를 아무하고나 즐길 수는 없는 법! 호시탐탐 기회가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는데……. 아니 이게 뭐 하는 짓이……. 그의 혀가 그녀의 입안으로 밀려 들어왔다. 혀와 혀가 닿는 그 느낌. 그의 촉촉한 혀가 자신의 혀와 맞닿는 순간 생소하면서도 강렬한 그 느낌이 너무도 인상적이다. 이게 바로…… 윤주가 말했던 그것? 입안에 성감대라도 있는 것처럼 그의 혀가 닿을 때마다 온몸이 저릿저릿해 왔다. 그 느낌이 너무도 강렬해 민정은 저도 모르게 할 말을 잊고 두 눈을 감고 말았다. “당신을 놀라지 않게 하려고 얼마나 참고 있었는지 알아? 앞으로는 절대 날 그런 식으로 피하지 마. 그건 날 도발할 뿐이니까.” 옴마야……. 그녀는 다리가 다 풀려 버려서 엘리베이터에서 내릴 기운도 없었다. 성우는 씨익 미소를 지었다. 그럴 거면서 왜 얌전은 떨어서 사람 헷갈리게 했던 거야? 이쪽이라면 오히려 더 자신 있지. 젠틀하고 매너 있게 구는 것보다는.
+ 더보기#현대로맨스
#현대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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