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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구 씨의 봄
로맨스
완결
50+
* 키워드 : 현대물, 나이차커플, 동거, 신파, 재회물, 상처남, 다정남, 상처녀, 애잔물, 조직/암흑가, 무심남, 다정녀“대학 갈 거고 졸업할 거니까 미리 결혼해 주면 안 돼요?”고아원에서 도망쳐 나온 태구.그는 제 성도, 가족이 누군지도 모른다.그런 그에게 세상은 냉혹했고, 삶이란 늘 한겨울과 같았다.그래서 흔히 말하는 깡패가 돼 밥은 굶지 않고 사는 것이 인생이 목표였던 그다.하지만 주먹질마저 귀찮아져 고물상이나 하면서 먹고살던 어느 날,해진 운동화를 신고 교복을 입은 여자애 하나가 찾아왔다.자신만큼이나 불쌍한 그 아이의 이름은, 민수애.왜인지 마음이 쓰여 태구는 운동화도 사 주고 라면도 끓여 주다가어느 겨울 날에 그냥 정해진 운명처럼 그렇게 헤어졌다.그런데 그랬던 수애가 성인이 돼서 불쑥 찾아왔다.“저 여기서 살아도 돼요?”그녀를 쫓는 남자들도 있고, 사정도 안 좋아 보이지만태구는 기꺼이 받아들인다.수애에게 겨울이 아닌 봄을 줄 것이라고 속으로 다짐하면서.
+ 더보기#현대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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