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벤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
오늘만 혜택 적용!
프리미엄 멤버십 7일 무료이용
※ 오늘만 혜택 적용
수집 목적 | 회원제 서비스 제공을 위한 이용자 식별, 서비스 제공에 관한 게약 이행, 민원 해결 등의 고충처리, 회원의 서비스 이용에 대한 통계, 개인화된 서비스 제공 및 추천/광고 게재 등에 활용 |
---|---|
수집 항목 |
휴대폰으로 가입시 : 휴대폰 번호, 비밀번호
이메일로 회원가입시 : 이메일, 비밀번호
|
보유 기간 | 회원 탈퇴 시 파기 처리, 단 관련 법령의 규정에서 별도의 보관 기간을 정한 경우 해당 기간 동안 보관 |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동의를 거부하실 수 있으며, 동의 거부 시 회원 가입이 제한됩니다. (IP Address, 쿠키, 서비스 이용기록, 기기정보) |
프리미엄 플러스 멤버십
이용 안내
프리미엄 플러스 멤버십 7일 무료체험
이용 안내
늪가에 서 있는 나무
로맨스 완결 10+
늪가에 서 있는 나무 한소요 /나는 나를 소개하는 것이 두렵다. 나이는 올해로 스물. 얼굴에는 큰 화상 자국이 있는, 참으로 보기 흉한 여자이다. 승상이었던 아비가 역적으로 몰린 후 가문도 가족도, 한순간에 전부 다 잃었다. 약하디약한 나는 복수할 용기도, 다시 살아갈 의욕도 가지지 못했다. 그렇게 천천히 죽어 가던, 아니, 죽은 채로 있던 내 앞에 어느 날 천호가 나타난다. 나와는 달리 삶에 대한 의지로 가득 찬. 생사의 갈림길에 있으면서도 생기 넘치는. 그래서 도무지 눈을 뗄 수 없는 남자. 그가 신경 쓰였다. 그를 돕고 싶었다. 그를 구하고 싶었다. 그래서 난, 죽어 가는 그를 살리기 위해 내 몸을 바쳐 주술을 걸었다……. * * * “천호, 너는 눈부시다.” 서서히, 내게 시를 읊어 줄 때처럼 들뜬 마음을 애써 억누른 차분한 목소리로 그녀는 말한다. “생을 아까워하고, 그렇기에 행동하기를 주저하지 않고, 늘 높은 곳을 바라보며, 긍지를 잃지 않고……. 그런 삶을 사는 네가……. 나는 진심으로 부럽다.” 자신은 그렇게 대단한 사람인 것일까. 쑥스러웠다. “겁쟁이인 내가 너와 같아질 수는 없겠지만, 하다못해 너와 함께하며 네 꿈을 받쳐 주고 싶다. 나 혼자서는 이룰 수도, 다가갈 수도 없던 꿈이지만 너라면 이뤄 낼지도 몰라. 그러니 너에게 내 목숨을 걸고 싶다.” 서우가 간절히 내 손을 들어 올렸다. “부디 나를 데려가라. 더는 시체처럼 살고 싶지 않다. 나도 이 세상으로부터 눈을 돌리지 않고 맞서고 싶다…….” 긴 이야기를 마치고, 허락을 구하듯 서우는 나를 바라봤다. 그 진심이 담긴 이야기를 듣고 나니 아까와 같은 당혹스러움은 없었다. 여전히 내키지 않는 것은 사실이다. 서우를 위험에 빠트리고 싶지는 않으니까. 하지만 그녀의 의지는 존중받아야 마땅했다. “좋다, 함께 가자.”
+ 더보기#역사/시대물
더 좋은 작품을 위해 후원하는 기능입니다.
작품명
작가명/유저닉네임
신고사유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0 / 250
ME 웹사이트에 게시된 모든 컨텐츠들은 저작권법에 의거하여 보호받고 있으며, 저작권자 또는 ㈜미툰앤노벨의 승인없이 컨텐츠의 일부 또는 전부를 복제ㆍ전송ㆍ배포 및 기타의 방법으로 저작물을 이용할 경우 저작권법에 의해 법정 조치에 처해질 수 있으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상호명 : ㈜미툰앤노벨 | 대표 : 정현준 | 통신판매신고번호 : 제2017-성남분당-1125호
주소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682번지 유스페이스2 B동 1008-1호 | 사업자등록번호 : 272-81-00259 | PAC-06
대표번호 : 1644-9259 (이용시간 : 오전10시~오후5시) | 팩스번호 : 031-739-8601 | 메일 : help@me.co.kr
쿠폰에 기재된 금액만큼 코인으로 적립됩니다.
무료쿠폰 등록 시 알림톡을 통해 작품변경 안내 및 이용권 소멸에 대한 내용을 고지할 수 있습니다.
작품댓글 - 늪가에 서 있는 나무
로그인 후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