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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온한 집착
로맨스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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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7년만의 재회였음에도 지난 시간이 무색할만큼 변함없이 훌륭한 외모였다. “반갑다고 인사라도 해 줘?” 놀란 표정으로 두 눈을 끔뻑거리는 윤서를 향해 낮은 목소리가 날아들었다. 여전히 그의 시선은 서류에 꽂힌 채였다. “우리가 반갑다고 인사나 나눌 사이는 아닐 텐데요.” 서류를 두 손으로 꽉 말아 쥔 윤서가 최대한 싸늘하게 말을 건넸다. 심장이 쿵쿵 울리며 터질 것처럼 뛰었지만 절대로 긴장한 티를 내고 싶지 않았다. 무심한 표정으로 정면을 응시한 채 턱 끝도 살짝 들었다. 반갑다고 인사를 건넬 사이도 아니고 잘 지냈냐고 안부를 물을 사이도 아니다. 아무것도 몰랐던 순수했던 어린 시절, 잠시 앓고 지났던 열병 같은 첫사랑. 좋았던 기억보다 아파했던 기억이 더 큰 흔적으로 남아 있는 아련한 기억 정도일 뿐이었다. 오랜 기간 묻어두었던 기억이 제멋대로 날뛰지 않도록 그 사람의 향기가 머무는 공간을 빠르게 벗어났다. 아주 잠깐이었지만 오랜만에 조우한 7년 전의 기억을 뒤로하고 애써 발걸음을 옮겼는데. “오늘 퇴근하고 약속 있습니까?” 회사 상사로 부임한 그가 갑자기 집착하기 시작했다. “약속 없으면 나랑 밥이나 먹죠.” “약속이 있든, 없든 전무님과 제가 밥을 같이 먹을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뭐가 이렇게 철벽이실까. 그래도 우리가 꽤 뜨거운 사이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7년 만에 재회했으면 밥 한 끼 정도는 괜찮지 않나?” 미소든, 실소든, 조소든. 입가에 웃음을 머금은 백강현은 윤서에게 너무 위험한 상대였다. 다시는 그에게 말려들지 않겠다고 아무리 애써 봐도 갑자기 밀려든 파도에 흩날리는 모래알처럼, 그가 이끄는 대로 속절없이 끌려갔다. “보고 싶었어.” 7년 만에 나타난 첫사랑의 속삭임은 너무나 달콤했다. 잠시 스치고 지나가는 바람처럼 그의 곁에 두려는 것뿐이라 할지라도, 윤서는 그가 내미는 손을 끝내 거절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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