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밍으로 지존까지」를 쓴 작가는 웹소설을 쓰기 전에 한동안 웹툰을 그리던 작가였습니다. 모든 스토리를 그림으로 표현하던 작가는 이번 작품에 붓터치 대신 키보드와 펜을 붙들면서 기존 작가와 달리 ‘치밀한 묘사’, ‘소통’ 그리고 ‘공감’이라는 세계관을 형성하였습니다. 최종 단계를 위해 다음 스테이지를 거듭해서 나아가는 방식을 취하는 기존 게임물과는 달리 이 작품에서는 동물을 사랑하는 주인공이 동물과 케미를 맞추고 함께 살아가는 방식을 다루는 독특한 스토리 전개가 엿보입니다. 이는 잠깐 스치고 마는 트렌드보다는 세상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보편적인 공감과 힐링을 추구하겠다는 작가의 강력한 메시지입니다. 작가는 이 작품을 연재하는 동안 세심한 배려와 묘사력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독자들의 많은 공감과 행동의 변화를 이끌었습니다. 아주 쉽게 풀어가는 필력은 거침없이 읽기에 충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