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작품은 강압적 관계, 노골적인 표현, 다수와의 씬, 애널플 등 호불호가 갈리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폰타나 왕국의 공주 라이엘은 펜드래곤 왕국의 침공으로 지크립트에게 납치당한다. 그에게 절대 꺾이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와중. 라이엘은 밤마다 야릇한 꿈에 시달리게 된다. “역시 당신은 잠들어 있는 편이 더 마음에 듭니다.” “…….” “깨어 있어 봤자 내게 닿는 것조차 질색하니까.” 그가 자신의 음경을 그녀의 자궁에 각인시키듯 체중을 실었다. 그렇게 그는 힘겹게 라이엘의 깊은 곳까지 침투했다. 억센 진입이었다. 하지만 기어코 기둥뿌리까지 여자의 살 더미에 파묻히게 했다. 딱 기분이 좋을 정도로 달구어져 있는 자궁의 경부가 그를 조여 댔다. 그가 벌을 주듯 허리를 거칠게 흔들었다. 라이엘의 몸도 덩달아 인형처럼 흔들렸다. “읏, 아, 으….” 라이엘이 가냘픈 신음을 흘릴수록 그는 더욱 무자비하게 출입했다. *** “하아, 하아…!” 라이엘이 침대에서 벌떡 몸을 일으켰다. 정신이 몽롱한 탓에 지금 이 순간조차도 꿈인지 현실인지 구분할 수 없었다. 하지만 지독한 악몽이었다는 걸 방증하듯 얼굴 옆선에 식은땀이 주르륵 흘렀다. 정말 악몽이 맞을까? 확신할 수가 없었다. 꿈이라면 이 지독한 악몽에서 깨어나길 바랄 뿐이었고, 설마 꿈이 아니라면…. 그녀가 할 수 있는 선택은 하나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