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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된 선생님
로맨스 완결 신작 500+
남편이 된 선생님 작가 : 차가울(미캉)
‘한번 제자는 영원한 제자야…. 그게 맞는 거지.’ 그 말이 처음으로 무너져 버린 밤이었다. 순식간에 남자로 돌변한 선생님의 모습은 눈앞이 캄캄해질 만큼 두려웠다. 소은은 자신이 어찌해 볼 수 없는 그의 힘에 온통 짓눌릴 것 같았다. 이 남자가 끝내 무너져서 금기를 깼는데…. 내가 원하는 대로 되었는데. 무거운 파도가 덮친 것처럼 숨이 막힐 것 같다. 이런 게 어른 남녀의 세계인 건가. 이도는 소은의 달큰한 입술에 한 번 닿는 순간 이성을 지배당한 듯 도저히 자중할 수가 없었다. 키스만으로도 덜덜 떠는 제자를 보며 그는 혼자서 한숨을 삼켰다. 그녀가 무서워하고 있다는 건 진작 깨달았는데도 무시하고 욕심을 채우고 싶었다. 어쩌다 이렇게 너를 원하게 되었을까. 제자였던 네가 고등학교를 졸업한 지 몇 달이나 지났다고…. 네가 교복 벗은 지 얼마나 되었다고, 교복 아닌 네 옷을 내 손으로 벗기게 된 걸까…. “욕심나면 가지라던 패기는 어디 갔어. 이제 정말 가지고 싶어졌는데.” 자신이 내뱉었던 말을 이도의 목소리로 직접 듣자 소은의 얼굴이 붉게 달아올랐다. 가지고 싶다니…. 선생님이 날…. “이제는 못 물러. 무르기엔 이미 늦었으니까. 지금 꼭 가질 거야.” “저, 저는 괜찮으니까…. 계속해 줘요.” “이렇게 떨면서….” “무서운데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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