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리지만 빛나는

학창시절 실수로 폭행사건의 가해자로 소년원을 다녀온 김 도현은 이때의 충격으로 어머니는 돌아가시고 동생은 공황장애로 항상 집에만 있다. 권투선수의 시합 전 스파링상대를 하며 생활을 이어나가는 도현은 시합 중 자기가 피해를 준 피해자에 대한 사과라고 생각하고 항상 맞기만 한다. 하지만 그의 꿈은 래퍼이다. 유일한 동생인 지수는 작가가 꿈이며 도현을 오빠로서 의지는 하지만 지난 날의 오빠의 실수를 용서를 하지는 않고 있다. 공연장에서 우연히 만난 지민을 도와주는 계기로 둘은 연인의 관계로 발전되고 지민은 도현의 꿈을 실현키 위한 조언자가 된다. 데이트가 끝난 후 현철은 우연히 숫자살인마의 살해 현장을 목격하고 범인을 잡으려 하지만 목에만 상처를 남기고 자리를 피하게 된다. 보호 관찰 기간이라서 경찰과 엮이기 싫은 도현은 경찰에 신고를 할까 고민을 하다가 복싱장에 있던 강한 선수의 스파링 상대로 시합을 하던 중 목의 상처를 확인하며 그를 범인으로 생각하게 된다. 숫자 살인마의 다음 타겟이 도현의 여자친구 지민이 된 것을 알고 현철은 직접 범인을 잡기 위해 사투를 벌인 뒤 범인을 경찰에 넘기게 된다. 동생과 지민의 도움으로 곡을 만들어 경연장에서 멋진 공연을 보여 관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제작자의 눈에 띄어 래퍼로도 성공하게 되고 동생 지수는 결국 오빠의 진심 어린 사과로 그를 용서하게 된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