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에서 온 순임

민기와 순임은 주변에 고속도로가 뚫린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부푼 꿈을 안고 숙박과 식당을 겸하는 산장을 인수한다. 그러나 1년 후 둘의 기대와는 달리 사람들이 뜸해지고 산장은 돈을 빌린 박사장에게 헐값에 넘어가게 생겼다.. 순임을 항상 바라보며 음흉한 시선을 던지는 박사장… 민기는 그런 시선이 불편하지만 빛을 갚지 못해 바라 볼 수 밖에 없는 사정이다. 그러던 중 박사장이 민기에게 말도 안 되는 요구를 한다. 어쩔 수 없이 요구를 들어 주어야 하는 민기… 순임에게 말을 하려 하지만 할 수가 없다. 그런 민기의 생각을 읽어버린 순임… 남편의 생각대로 박사장의 요구를 들어준다. 죄책감에 괴로워하는 민기와 그래도 남편을 생각해서 순순히 박사장의 요구대로 하는 순임… 이들의 행동은 둘의 사이를 갈라놓고 민기는 박사장과 짜고 무서운 계획을 꾸미는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