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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그 녀석
로맨스 완결 10+
수상한 그 녀석 연우 /2018년 종이책 출간작입니다. “……지금 뭐 하시는 건가요?” “놀랐느냐? 별일 아니니 참아라.” 태영이 선망했던 유명 배우 니콜라스 존스가 알고 보니 변태?! 게다가 사극풍의 유창한 한국어를 구사한다?! “야, 이 변태 자식아! 내 엉덩이에서 당장 손 떼!” 기대했던 만남은 뺨을 올려붙이는 것으로 끝이 났고, 태영에게 니콜라스는 변태에 수상하기 그지없는 놈으로 전락해 버린다. 그런데 그게 니콜라스와의 끝이 아니었다. 「대형 스캔들을 낼 여자를 알아봐 줘. 그 어떤 일이 닥쳐도 내게 빠지지 않을 여자로 말이야.」 여난뿐 아니라 남난에까지 시달린 니콜라스가 자신에게 관심이 없다는 이유로 태영을 계약 연애 상대로 뽑으셨단다. 그것도 그녀가 결코 거부할 수 없는 달콤한 제안까지 달고서. 별수 없이 니콜라스와의 스캔들용 계약 연애를 시작하기로 한 태영은 ´얼빠´인 그녀의 마음을 사정없이 뒤흔드는 니콜라스의 템포에 끌려가기 시작하는데…. “……스캔들 나고 싶으냐?” “스캔들 나서 편해질 사람은 내가 아닐 텐데요?” “기사 바로 나오게 할 수 있다. 그런데 허락, 필요하다.” “허락해 달란 게 이건가요?” “허락은 이게 아니다. 다른 거다. 이거랑 다른 거 함께 할 거다.” “…….” “선택해라. 싫다 하면 안 할 것이다.” 가슴이 격하게 뛰기 시작했다. 태영은 그런 제 맘을 들키기 싫어 고개를 숙였다. ‘어떻게 하지, 어떻게 해…….’ “계약 위반이 어느 정도인지 감이 오지 않으니까, 아주 조금만 해 보는 거로 하죠. 그 후에 선택할게요.” “그러면 조금만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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