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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의 여자
로맨스 완결 10+
동생의 여자 서미선 /“내 입술이 그렇게 탐났어요?” “표현이 약해. 난 네 입술이 탐나지 않아. 널 먹고 싶을 뿐이지.” 원이 손 안에 잡힌 그녀의 얼굴을 부드럽게 쓸어내리며 말했다. “제일 먼저 네 입술에서 새어 나오는 나에 대한 말도 안 되는 단어를 삼켜 버릴 거야. 그럼 네 안에 달콤함만 남겠지.” “소설을 잘 쓰시네요.” “잘 들어. 너하고 한 키스가 너무 달콤하고 짜릿해서 더 해 보고 싶어. 다른 사람들에게선 느껴 보지 못했거든.” “난 비교 대상이 없으니까…….” “첫 키스라고 인정했네.” “그래서 해 볼 거거든, 키스라는 것. 내가 아는 남자…… 흡.” 그녀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일말의 틈도 주지 않고 벌어진 입 안으로 입술을 밀어넣었다. “넌 나 외에는 안 돼.” “…….” “너의 모든 것을 내 것으로 만들 거야.”˝
+ 더보기#현대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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