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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 맛 중독
로맨스 완결 1,000+
고추 맛 중독 윤해이 /20살, 오랜만에 서울에서 내려왔다는 남사친 방으로 들이닥친 초율은 남사친의 자위하는 모습을 목격하고야 만다. 26살, 취업하자마자 부모님 등쌀에 떠밀려 선을 보러 다니면서 속궁합이 중요하다는 말에 남자들을 호텔로 데려가기를 몇 번……. 이상하게 모든 남자들의 그곳이 작다! 작아도 너무 작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자, 결국 백초율은 결심했다. “야, 우리 잘래?” 아무리 노력해도 그때 본 그 장면이 잊히지 않았다. 안 봤다면 모를까, 눈앞에 그 훌륭한 것을 두고서 작은 고추 중 하나와 결혼하려니 짜증이 치밀었다. 딱 한 번만 가져 보면 결혼하더라도 아쉬운 마음이 덜하지 않을까? *** “씨발, 술은 마시지 말걸.” 그는 그녀 앞에선 욕하는 법이 없었는데 이런 상황에 욕을 뇌까리자 더 섹시하게 느껴졌다. 초율은 그가 무슨 뜻으로 그런 말을 했는지 묻지 않았다. 그저 지금 순간을 머리에 새기고 눈에 담기 바빴다. 초율의 손이 느리게 내려가 그의 바지에 닿았다. 바지 앞섶은 이미 불룩하게 튀어나와 있었다. 그게 무언지 그녀는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벗겨 줘.” 허스키하게 가라앉은 음성으로 그가 요구했다. 초율은 망설이지 않고 버클을 풀고 지퍼를 내렸다. 거대한 성기가 드로어즈를 찢을 기세로 부피를 자랑하며 튀어나왔다. “미쳤어……!” “전부 네 거야.”
+ 더보기#현대로맨스
#친구
#짝사랑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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